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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속팀 향한 '눈물 호소'…이택근 "선배로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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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택근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과 이른바 '야구 놀이' 논란에 대해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이 퇴근하는 선수들을 붙잡고 '야구 놀이'를 해 파장이 있었습니다. 당시 키움 소속이었던 이택근은 구단 차원에서 영상 제보자를 색출하고, 자신과의 공모 여부를 캐묻는 등 '팬 사찰'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허 의장의 야구 놀이에 후배들이 동원되는 것을 지켜보며 선배로서 자괴감을 느꼈다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9일 키움 구단은 팬 사찰로 오해받을 만한 행위 자체가 없었다며 KBO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오늘(11일) 프로야구선수협회는 키움 구단의 갑질을 멈춰야 한다며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이택근 선수의 '눈물 호소'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전경배 / 편집: 정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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