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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CL 8강 탈락으로 대구 PO 확정…2년 만의 본선행 타진

수원 ACL 8강 탈락으로 대구 PO 확정…2년 만의 본선행 타진
▲ 지난해 3월 대구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대구-광저우 경기

프로축구 수원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K리그 4개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전북과 울산, 포항에 이어 대구가 아시아 무대에 나섭니다.

올해까지 K리그에 주어진 출전권은 본선 3장, 플레이오프 1장이었지만 내년에는 본선 2장, 플레이오프 2장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 기준 AFC 동아시아 랭킹 1,2위인 중국과 일본이 본선 3장, 플레이오프 1장을 확보한 가운데 3, 4위에 랭크된 한국과 태국이 본선 2장, 플레이오프 2장을 받게 된 겁니다.

이에 따라 K리그 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본선 조별리그부터 시작하고, 정규리그 2, 3위 팀이 PO에 진출하게 됩니다.

올해는 K리그와 FA컵을 전북이 석권하면서 두 대회 모두 준우승한 울산이 다른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고, 3위 포항이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했습니다.

이어 4위에 오른 상무가 챔피언스리그 클럽 라이선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터라 남은 한 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리그 5위인 대구에 돌아가는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AFC가 2021년 대회부터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을 32개에서 40개로 확대하고, 올해 우승팀에 내년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하면서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 한 장의 향방이 다소 애매해졌습니다.

K리그 성적대로라면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는 서울과 수원이 만약 우승을 하게 되면 대구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수원은 8강전에서 져 결국 대구에게 티켓이 돌아갔습니다.

대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내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는 2월 초에 열리고, 조별리그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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