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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특수상해' 래퍼 아이언 영장실질심사 출석

'미성년자 특수상해' 래퍼 아이언 영장실질심사 출석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를 야구 배트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본명 정현철)이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10시 반부터 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사 약 30분 전 법원에 도착한 정 씨는 폭행 이유와 혐의 인정 여부, 사과 의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정 씨는 그제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18살 A군을 엎드리게 한 뒤 야구 배트로 수십 차례 때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군은 정 씨와 동거하며 음악을 배워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언'이란 예명을 쓰는 정 씨는 지난 2014년, 엠넷에서 진행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정 씨는 대마 흡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는가 하면,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는 등 구설에 올라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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