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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하루 앞…'응징 예고'에 출소 방안 고심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공수처법이 어제(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죠.

공수처가 대체 뭐기에 여야가 그렇게 싸워온 것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의 범죄 행위와 비리를 수사하는 특별기관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고위 공무원 등이 수사 대상입니다.

그동안 검찰이 독점해온 기소권을 깨뜨리는 데다 판사와 검사들까지 직접 수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검찰 권력을 견제할 조직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단 공수처장을 뽑아야 하는데요, 여당은 법안 공포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재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후보 추천위에서 2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임명하게 됩니다.

인사청문회까지 무사히 넘기면 새해 초에는 공수처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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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소 후 관리가 제대로 될지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조 씨는 매일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일대일 밀착 감시를 받고,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해야 합니다.

출소일부터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차고,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앱을 통해 신상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안산시 조 씨의 집 근처에 CCTV와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책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심을 해달라, 다시 교도소에 넣어달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조 씨를 사적으로 응징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에 법무부는 출소한 조 씨를 특별 호송차량에 태워 이동시키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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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8일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정 청장, 오른쪽 어깨에 깁스를 한 채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오른쪽 눈도 부어있고, 전체적으로 다소 수척한 모습인데요, 지난 2일 낙상으로 오른쪽 어깨 골절상을 당한 뒤 엿새 만에 공식석상에 자리한 것입니다.

정 청장의 이런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아픈데 쉬지도 못하고 너무 고생한다', '감사하고 미안하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빨리 쾌차하라는 응원 글도 다수 올라왔는데요, 정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부터 최일선에서 대응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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