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세형vs유병재, 히스테리 키친…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가질 주인공은?

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가질 주인공은 누구?

10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건 요리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히스테리 키친의 시작에 앞서 "이제 그만하자. 내가 맨날 못 맞혀서 망신 당해"라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러자 농벤져스는 "그러시다가 항상 백쌤이 가장 좋아하시지 않았냐"라고 그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어 김희철은 "오늘은 마지막 백스칼리버가 걸린 대결이다"라며 "칼도 칼이지만 명예가 걸린 대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잔뜩 흥분해서 "나만 흥분된 상태야? 오로지 나를 위한 대결 같다"라며 백스칼리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영화 같은 거 보면 마지막에 한 자루 남은 칼이 중요하지 않냐. 그런 느낌이다"라고 했다.

또한 김희철은 "배우들에게 백상 예술대상이 있고, 가수들에게는 골든 디스크상이 있다면 요리인에게는 백스칼리버상이 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궜다.

대결 전 유병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뻔히 이길 방법이 보이는데 어떻게 하겠냐. 일부러 못할 순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본인에게 양세형은 "이미 한번 정복한 산" 같은 존재라고 밝혀 양세형을 자극했다. 이에 양세형은 비장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이번에야 말로 칼을 받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나에게 유병재는 벼룩 같은 존재다. 벼룩은 있어선 안 되고 참빗으로 걸러서 다 터트려버려야 하는 존재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