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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텃밭' US여자오픈…11번째 우승 가져올까

<앵커>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이 오늘(10일) 밤 개막합니다. 박세리, 박인비 등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우리 선수들은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998년 '맨발 투혼'의 박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정은까지 우리나라는 US여자오픈에서 통산 10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골프여제'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에 유일하게 두 번 우승했습니다.

올해 LPGA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인비는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박인비/LPGA 통산 20승 : 올해는 이렇게 US여자오픈이 열리게 된 것만으로도 특별한 일입니다.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대회니까요. 12월의 US여자오픈도 좋죠.]

지난 10월 메이저대회 여자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세계랭킹 2위 김세영은 '메이저 2연승'과 세계 1위 등극을 노립니다.

[김세영/세계랭킹 2위 : 어렸을 때부터 세계랭킹 1위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못해봐서 이번이 좋은 찬스인 것 같아요.]

박인비, 김세영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과 최혜진, 임희정 등 27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US여자오픈은 매년 6월에 열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처음 12월에 개최되는데, 총상금 60억 원에 우승상금은 11억 원이 걸려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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