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두산 플렉센, 시애틀과 2년 보장 475만 달러에 입단 합의

두산 플렉센, 시애틀과 2년 보장 475만 달러에 입단 합의
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역할을 한 크리스 플렉센이 한 시즌만 뛰고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뉴욕포스트는 "플렉센이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 달러에 입단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플렉센은 사이닝 보너스 60만 달러,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275만 달러를 받는다"면서 계약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2012년에 뉴욕 메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플렉센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메츠는 2017, 2018, 2019년 연이어 플렉센에 빅리그 등판 기회를 줬지만, 플렉센은 연착륙에 실패했습니다.

플렉센의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입니다.

두산은 2019시즌을 앞두고 '젊고 빠른 공을 던지는' 플렉센을 10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플렉센은 정규시즌 때 발등 골절로 두 달 동안 이탈했습니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85로 호투하더니,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한국시리즈에서 총 5차례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올렸습니다.

28⅓이닝 동안 19안타 6실점 했고, 삼진 32개를 잡았습니다.

32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2위 기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