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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검증" 캐나다 화이자 백신 승인…미국은 내일

<앵커>

나라 밖에서는 캐나다가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세 번째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미국은 내일(11일)쯤 긴급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바레인에 이어 캐나다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며, 화이자의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총 2천만 회분의 백신을 계약한 캐나다는 올해 우선 25만 회 분을 공급받게 되는데,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 등이 먼저 접종을 받을 계획입니다.

[쥐스탱 트뤼도/캐나다 총리 : 첫 번째 물량이 다음 주 도착할 겁니다. 수백만 회분의 백신 물량이 2021년에도 계속해서 들어올 예정입니다.]

화이자의 본사가 있는 미국은 내일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내일 외부 전문가들로 꾸려진 회의를 열어 화이자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어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오늘은 에이자 보건장관이 승인을 기정사실화 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에이자/미국 보건장관 : 모든 게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하루 후면 FDA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겁니다. 그러고 나면 24시간 내에 배송을 승인할 겁니다. 페덱스나 UPS 등 배송 업체를 통해 필요한 곳에 말 그대로 곧바로 배송될 겁니다.]

하지만 내일 승인이 난다 하더라도 당장은 물량이 부족해 일반인의 접종은 내년 봄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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