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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장관 "화이자 코로나 백신, 며칠 내 사용 승인될 것"

미 보건장관 "화이자 코로나 백신, 며칠 내 사용 승인될 것"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며칠 내로 미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승인이 이뤄지고 나면 백신은 "주지사들이 그걸 보내라고 말한 어떤 곳으로든 배송될 것"이라며 최초의 주안점은 의료 종사자들과 요양시설 입소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올 연말까지 미국인 2천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란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내에 2천만 명의 사람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고 그러고 나면 우리는 내년 1월, 2월, 3월에 걸쳐 백신이 생산 라인에서 나오는 대로 이를 계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일반 대중이 백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때는 내년 2∼3월쯤이 될 것이라며 "주지사들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현지시각 10일 회의를 열고 화이자가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신청한 긴급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 작전'에서 공급·생산·배급 업무를 담당하는 폴 오스트로스키는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4시간 내에 코로나19 백신이 이송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로스키는 ABC 방송에서 "캘러머주에 있는 화이자의 경우 트럭들이 거기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내놓고 우리는 각 관할구역이 요청한 장소로 미 전역에 백신을 배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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