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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도 평가서 국토부 최하위 '5등급'…검찰 2등급, 경찰 4등급

권익위 청렴도 평가서 국토부 최하위 '5등급'…검찰 2등급, 경찰 4등급
국토교통부가 올해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해 나란히 3등급이었지만 올해 검찰은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2등급을 받았고, 경찰은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교육지원청, 공직 유관단체 등 580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공기관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 15만 3천141명 대상의 외부 청렴도 조사와 기관 소속 공직자 5만 5천11명 대상의 내부 청렴도 조사 점수를 합산하고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해 1∼5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보다 2단계 떨어져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홀로 5등급을 받았습니다.

공직자들이 평가한 내부 청렴도 점수는 3등급이었지만, 국민이 평가한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검찰청은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 국가보훈처, 국방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과 함께 2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경찰청은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기록했고, 법무부는 3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권익위 관계자는 "경찰청 내부 청렴도 평가는 이전과 비슷했지만 외부 청렴도 평가 가운데 일반 유해업소 수사·조사와 관련한 점수가 낮게 나와 청렴도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부처 가운데 통계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두 곳이 1등급을 받았습니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1등급은 없었고, 광주광역시가 최하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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