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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골'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꺾고 조 1위 확정

유벤투스의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년 7개월 만에 펼쳐진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호날두는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을 조 1위에 올려놨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바르셀로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킨 뒤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상승세를 탄 유벤투스는 전반 20분 멕케니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달아났고, 호날두는 후반 6분 다시 찾아온 페널티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메시는 전세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유벤투스 부폰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12분 프리킥은 수비에 막혔고 몇 차례 강력한 슈팅도 모두 골키퍼 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두 팀은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는 상황에서 이 경기를 치렀는데 3대 0으로 이긴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와 5승 1패,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했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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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대 2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분 앙헬리뇨의 선제골에 이어, 13분 하이다라, 후반 24분 클라위버르트가 연속골을 집어넣어 3대 0으로 앞서며 사실상 16강행을 예약했습니다.

맨유는 이후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12점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티켓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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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파리 생제르맹과 바샥세히르의 경기는 전반 13분 루마니아 출신 대기심이 바샥세히르의 카메룬 출신 웨보 코치에게 흑인 비하의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는 바람에 중단됐습니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항의 차원에서 퇴장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10일) 다시 경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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