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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두 KB손해보험 잡고 3연승 질주…4위 도약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우리카드가 선두 KB손해보험을 꺾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강력한 서브로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립니다.

예전에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알렉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친정팀'을 상대로 펄펄 날았는데요,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8점을 올린 알렉스는, 24점에 그친 KB손해보험 케이타와 화력 대결에서도 앞섰습니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KB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케이타, 좀 지친 것일까요?

어제(8일)는 득점도 평소만 못했고 범실을 13개나 쏟아냈습니다.

선두팀을 3대 0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여자부에서는 5위 도로공사가 최하위 현대건설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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