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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주일에 1만 5천여 명 증가…767조 원 경제 대책 추진

일본, 일주일에 1만 5천여 명 증가…767조 원 경제 대책 추진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에 1만 5천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22명 새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 5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도는 39명이 늘어 2천4백여 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주말에 이은 월요일에 확진자 수가 적게 보고되는 점을 고려하면 감염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이달 들어 어제까지 일주일 동안만 확진자가 1만 5천4백여 명이나 늘어 직전 일주일보다 감염자가 7.6%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진으로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일부 지역에 자위대 간호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경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오늘 열릴 내각회의에서 민간투자를 포함해 73조6천억 엔, 우리 돈 767조 원 규모의 추가 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는 부양책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경제대책의 효과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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