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 경합지역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주가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재인증하기로 했습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그동안 합법적 투표를 세 차례 개표했으나 개표 결과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이어 "1만2천 표 차이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재확인한 두 번째 재검표 결과에 따라 선거 결과를 재인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지아주는 수작업 재검표를 거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했으며, 이번에 또 한 번의 기계 재검표에도 결과에 변함이 없자 바이든의 승리를 최종 확정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주의 이번 결정은 지난 달 대선 이후 한달 넘게 선거 사기를 거듭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