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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백신 80세 이상·양로·요양원·의료진에 우선 접종

독일, 코로나 백신 80세 이상·양로·요양원·의료진에 우선 접종
독일 정부가 80세 이상 고령자와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 예정입니다.

독일 백신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우선접종 권고 초안을 만들어 각 주와 의료기관에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해당 초안은 사흘 동안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오는 10일 최종 확정됩니다.

해당 안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자, 양로원이나 요양원 거주자, 응급실 등 노출 위험이 높은 의료진, 위험 그룹에 대한 접촉이 긴밀한 의사와 간호사·간병인, 양로원이나 요양원 간병인 등이 최우선접종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규모는 8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두 번째 우선접종그룹은 670만 명으로 추산되는 75∼80세 고령자와 치매환자돌봄시설 거주자, 치매환자돌봄시설과 정신이상 돌봄시설 의료진과 간병인 등이며, 세 번째 우선접종그룹은 70∼75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임산부와 접촉이 많은 사람 등으로 550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백신위원회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권고"라면서 60세 이상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뮬레이션 결과 이러한 우선순위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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