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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전진 "이복 여동생에게 엄마가 다르다는 것 티 내고 싶지 않았다"

'동상이몽2' 전진 "이복 여동생에게 엄마가 다르다는 것 티 내고 싶지 않았다"
전진이 하나뿐인 여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특별한 손님을 맞이하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오늘 제 세 번째 어머니가 오신다. 그리고 여동생과 여동생 남편이 처음으로 방문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진은 "여동생은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저를 키워주셨던 두 번째 어머니 딸이고 저의 이복동생이다. 저랑은 지금도 연락을 잘하고 만나는 동생인데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오는 날이다"라고 설명했다.

잠시 후 도착한 전진의 동생 부부는 류이서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전진의 여동생은 전진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오빠 얼굴이 엄청 좋아졌네. 연애할 때 보다 훨씬 나아 보인다"라며 "너무 좋다. 오빠가 언니를 만나서 얼굴도 좋아지고 안정적이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고 그렇게 만들어 준 언니한테 고맙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여동생은 전진과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류이서에게 건넨 전진의 여동생은 "옛날에 내가 오빠의 보물이었대"라고 했고, 그 말을 증명하듯이 여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전진의 모습이 사진 속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또한 여동생은 "오빠랑 4살 터울인데 초등학교에 다닐 때 오빠가 항상 등하교를 함께 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그리고 "내가 초등학교 2학년까지 같이 살고 부모님이 이혼을 하면서 다시 헤어졌다"라며 "엄마랑 나랑 둘이 살았는데 졸업식 때 엄마는 바빠서 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오빠는 이미 데뷔를 하고 유명해졌을 때인데 내 졸업식에 와줬다.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 되게 오빠 같고 고마웠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전진은 "엄마 아빠는 이혼했지만 그래도 오빠가 옆에 있다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전진은 어린 시절 동생과 자신이 이복 남매라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전진은 "내 동생인 줄 알고 너무 좋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동생한테 티 내고 싶지 않았다. 내 동생이 무슨 잘못이 있어 싶더라"라고 말해 동생을 또 한 번 감동받게 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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