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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크리스마스 풍경…올해는 산타도 '화상으로'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익숙해지면서 얼마 안 남은 올해 크리스마스 풍경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온라인으로 산타를 만나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화상으로 만나는 산타'입니다.

매해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 분장을 하고 미국 각지를 돌았던 화이트, 로저스 부부입니다.

올해도 어린이들은 만나야겠죠. 부부 산타는 지난달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성탄절을 주제로 꾸민 방 안에서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만나는 산타

코로나19로 당연히 올해는 수입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예기치 못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타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온라인으로 산타를 만나는 프로젝트에 이렇게 몰린 겁니다.

어린이들 입장에선 길게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그 시간에 산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인데요.

화이트, 로저스 부부는 "어린이들과 만나 무릎에 앉히고 말할 때는 아이들의 뒤통수만 보이지만 지금은 눈을 마주하고 얘기할 수 있어서 더 즐겁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산타가 올해엔 썰매 대신 '줌' 타고 오시는군요~" "이렇게라도 아이들 즐겁게 해주려는 부모님들의 마음이 짠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Visit From the Clauses·Pure Imagin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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