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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코로나 확진 9명 늘어…연말까지 휴가·외출 통제

군 내 코로나 확진 9명 늘어…연말까지 휴가·외출 통제
국방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군 내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통제되며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합니다.

국방부는 또 같은 기간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육사박물관 등 군의 공공 다중시설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서울현충원의 경우 이미 계획된 안장식은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9명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강원 강릉에 있는 공군 모 부대 소속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전날 휴가 복귀 뒤 확진된 이 부대 병사 1명과 밀접 접촉해 진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인천·부천 소재 한 육군 부대에서는 간부 1명과 병사 2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습니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철원 5포병여단과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어 각각 누적 확진자 48명, 81명이 됐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서산의 육군 부대 병사 1명이 전역 전 휴가 중 민간인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고, 전직 교육 중이던 서울 소재 부대 육군 간부 1명은 확진자가 나온 음식점에 방문한 뒤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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