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74회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매 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시작했던 뭉찬 멤버들이지만 이날 만큼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김용만은 "팀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정)형돈이가 많이 안 좋다. 빨리 회복해 돌아오길 바란다"고 모두를 대표해 소식을 전했다. 안정환은 "다들 전화 한 번씩 해 정형돈을 챙기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정형돈 소속사 측은 지난달 5일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