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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 맞은 조두순, 반성 없다" 감방 동기 목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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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출소를 앞둔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수감 생활이 공개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한 방송에서 조 씨와 수감 기간이 겹쳤던 교도소 동료들이 조 씨의 폭력적인 성향과 반성 없는 태도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조 씨의 안양교도소 동기는 방에서 대장 역할을 하던 조 씨가 정체가 알려진 뒤 재소자들에게 두들겨 맞고 쓰레기 취급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조 씨는 독방으로 옮겨졌는데 밤마다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내가 잘못했다. 죽어야겠네"라고 소리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동기는 출소를 앞둔 조 씨가 보복이 두려워 체력 단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는데요, 팔굽혀펴기를 한 시간에 1천 개씩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씨가 텔레비전이나 CCTV에서 이상한 전파가 나온다면서 그걸로 인해 성적 욕구를 느낀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출소 예정인 조 씨는 출소 뒤 7년 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하며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일대일 밀착 감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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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오늘(7일)도 득점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스널과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 찼고, 공은 그대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리그 10호 골이자, 올 시즌 13호 골로 이로써 손흥민은 다섯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찔러준 공을 케인이 골로 연결해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31골을 함께 만들었고요, 이번 시즌에만 11골을 합작했는데요, 첼시의 드록바와 램파드가 기록한 36골에 이어 리그 두 번째입니다.

토트넘도 오늘 2대 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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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이 부분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내일 0시부터 3주 동안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되죠.

2단계에 이어 2.5단계로 강도 높은 거리 두기가 계속되자, 일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3단계로 올리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자영업자가 문을 닫고 2~3주간 거리두기를 유지해 짧고 굵게 끝내는 편이 나을 수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특히 이번에 집합 금지시설에 포함된 헬스장과 요가원, 당구장 등이 문을 닫게 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한 요가원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는 요가원은 문을 닫게 강제하고 점심시간마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식당은 영업을 계속하게 하는 게 도대체 무슨 방역인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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