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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형택X전미라, "매너가 테니스를 만든다"…매너 스포츠의 승부 결과는?

'집사부일체' 이형택X전미라, "매너가 테니스를 만든다"…매너 스포츠의 승부 결과는?
Manners Maketh Tennis, 매너가 테니스를 만든다.

6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전미라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라와 이형택은 테니스의 가장 큰 매력에 대해 "테니스는 매너 스포츠다"라고 꼽았다.

전미라는 "왕족과 귀족들이 하던 스포츠라 의상도 격식을 갖춰서 하던 스포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형택도 "그래서 공을 칠 때도 정숙해야 하고 네트를 맞고 공이 넘어가면 상대방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 것도 매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두 사부는 "오늘 하루 매너를 지키면서 테니스를 쳤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양세형도 "드디어 내가 원하는 스포츠를 할 수 있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밥차를 걸고 게임을 펼치게 된 제자들은 양세형 팀과 김동현 팀으로 두 팀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두 팀은 각각 자신이 코칭을 받고 싶은 코치를 골랐다.

이에 이형택은 "스포츠는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승리에 배고파야 한다"라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어필했다. 그리고 전미라는 "난 스포츠는 무조건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민하던 제자들은 차은우는 양세형과 한 팀이 되어 전미라 코치를 선정했고 신성록과 이승기는 김동현과 한 팀이 되어 이형택을 코치로 선택했다.

이형택은 훈련에 앞서 삽을 가지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켓 대신 삽으로 훈련 시작하자는 것. 이에 제자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그러나 이에 전미라는 "실제로 유럽에서 테니스채랑 비슷한 걸로 여러 가지로 코디네이션 훈련을 한다"라고 설명해 제자들을 납득시켰다.

이형택은 "삽으로 치다 보면 라켓을 들었을 때 가볍게 휘두를 수 있다"라며 코칭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코칭이 시작되자 전미라와 이형택 계속 투닥거리며 케미를 뽐냈다.

스트로크 훈련에서 전미라는 "쉽게 말해서 목도리를 하라고 가르친다. 팔이 목도리라고 생각해서 목도리를 하라고 한다"라며 "앞에 가상의 상대가 있다고 생각하고 하이파이브하고 뒤로 보낸 다음에 목도리를 해서 손등이 귀 옆으로 오면 스윙 완성"이라고 가르쳤다.

그러자 제자들은 "이런 거 좋다. 목도리라고 하니까 확 와 닿는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를 보던 이형택은 "그.. N사 로고 있지? N사 로고라고 생각하고 하면 돼"라고 했고, 제자들은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목도리라고 하는 게 더 쉽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제자들은 매너는 온 데 간데없고 승부만을 위해 경기를 했다. 특히 양세형팀이 승리를 눈 앞에 둔 순간 김동현팀은 온갖 생떼를 쓰며 3대 2로 승부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김동현 팀은 허무하게 패배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괜찮아요? 미안해요. 용기 내요"라며 잊었던 매너를 다시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동현 팀은 "우리가 졌으니까 쿨하게 밥차를 준비하겠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승기는 "이 라켓을 쥔 순간 수 싸움과 수많은 기술들이 벌어지는 전장,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라고 두 사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사부들은 "앞으로 많은 분들이 테니스를 즐기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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