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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코로나 악몽 털어낸 환상 골…시즌 3호 골

<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축구대표팀에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소속팀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황인범은 모스크바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골을 뽑았습니다.

하프 라인 부근부터 성큼성큼 치고 들어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쓸 수 없을 정도로 슈팅 궤적이 워낙 절묘했습니다.

지난 8월 데뷔골에 이은 황인범의 러시아 리그 2호 골이자 컵대회 1골을 포함해 시즌 3호 골입니다.

팀은 3대 1로 역전패했지만, 황인범은 코로나19 회복 후 나선 두 번째 경기 만에 그림 같은 골로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습니다.

[황인범/루빈 카잔 : 초반에는 사실 팀에 돌아와서 몸이 많이 힘들긴 했어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몸이 올라오고 있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반면, 대표팀에서 황인범과 나란히 코로나19에 감염됐던 황희찬은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5경기째 결장했습니다.

황희찬이 빠진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1-2위 맞대결에서 화끈한 난타전 끝에 3대 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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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3대 1로 꺾은 첼시가 토트넘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첼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내일 새벽 '북런던 더비'로 불리는 아스날과 라이벌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리고, 손흥민은 리그 10호 골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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