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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00 첫 돌파…외국인 '바이 코리아'

코스피 2,700 첫 돌파…외국인 '바이 코리아'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작성 2020.12.04 20:20 수정 2020.12.04 21: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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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경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주식 시장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오늘(4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습니다. 1달러 값이 1,080원대까지 내려가면서 외국인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시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의 공포보다 백신 개발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1.31% 올라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4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지난주 2,600을 넘어섰고 9거래일 만에 2,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와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7,6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떨어지며 1,082.1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최근 4일간 24원 이상 하락하면서 2018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이후 다자주의 확대에 따른 통상환경의 개선, 우리나라 재정정책 수행에 따른 경기수요 확충 등이 전반적인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 국면에서는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투자를 늘리고 이 매수세가 다시 원화 강세를 이끄는 구도가 형성된 겁니다.

달러 약세, 즉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경기의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올라와서 각국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변한다고 하면 그때는 약간의 방향성이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 가격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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