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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 골…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손흥민 시즌 12호 골…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유럽축구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토트넘의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토트넘은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와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대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LASK가 승점 7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립니다.

개러스 베일, 루카스 모라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양 팀이 1대1로 맞선 후반 11분 시원한 역전 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습니다.

선제골은 린츠가 뽑았습니다.

전반 42분 역습 기회에서, 페터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베일이 침착하게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에는 손흥민의 득점포로 토트넘이 앞서 나갔습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몰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골을 뽑아냈습니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후반 37분 임무를 다하고는 델리 알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린츠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후반 39분 에게스타인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2분 뒤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알리가 마무리하면서 다시 균형을 깼지만 후반 48분 린츠의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한 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3대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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