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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수장 "중국 '슈퍼솔저' 인체실험" 의혹 제기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존 랫클리프 국가정보국 국장이 중국의 '슈퍼솔저' 인체실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이 생물학적으로 강화된 능력을 갖춘 병사를 개발하기를 바라면서 인민해방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다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나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또 "중국은 세계 최강 군사강국을 건설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공격적인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감한 미국의 국방 기술도 훔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 민주주의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경제, 군사, 기술적으로 미국과 다른 나라들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랫클리프 국장은 주장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이와함께 "중국이 수십명의 미국 의회 의원과 보좌관들을 겨냥한 대규모 '영향력 작전'을 펼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랫클리프 국장은 "다른 나라들도 자기 자신을 위해 중국의 위협이 사실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세계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이념 사이의 선택에 직면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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