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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리마인드' 양미리 살리기…"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양미리"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 '리마인드' 양미리 살리기…"가을에는 전어, 겨울에는 양미리"
농벤져스가 양미리 살리기에 또 한 번 도전했다.

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양미리 농가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유병재와 함께 속초 양미리 어민들을 만나러 갔다. 양미리 수확이 한창인 때 어민들은 백종원을 보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어민들에게 지난해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어민은 "작년에는 재작년에 비해 물량이 3배나 많이 나왔다. 그래서 가격이 반토막이 났는데 마침 방송이 되면서 원래 가격으로 다시 올라갔다"라며 "작년에는 괜찮았다. 그래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어민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또한 당시 마트에까지 양미리가 공급되며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민은 "작년 같은 경우에 방송을 안 했으면 반 값도 안 됐을 거다. 가격이 막 떨어지려고 할 때 방송이 되며 제 값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올해의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때문에 영향이 많다. 직접 판매하는 가장 중요한 판로가 양미리 축제인데 그것이 다 취소됐다"라고 했다. 실제로 축제 기간에 70% 정도가 소비되는데 축제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 또한 택배 주문까지 줄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작년 이맘때 17만 원 하던 가격이 60% 하락하며 7만 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수치로 나가다 보면 올해 60kg 한 박스에 5만 원을 받기도 힘들다고 했는데 이는 마리당 30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은 책임감을 갖고 나머지 농 벤져스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이날은 프로미스 나인의 규리와 지선이 함께 했다.

김희철은 지선에 대해 "지선이가 노지선인데 회를 혼자 다 뜰 줄 알아서 노장금이라고 부른다"라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지선은 "백종원 선생님이 하셨던 깍두기 볶음밥이랑 꽈리고추 삼겹살을 직접 만들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다"라고 했다. 또한 "규리 언니가 백종원 선생님 음식 먹는다고 2주 전부터 설레어했다"라며 "오늘 많이 먹기 위해 식단을 하다가 왔다. 그리고 소화제까지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선은 농벤져스에게 손편지가 쓰인 소화제를 선물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나 이제 나이 들어서 이런 거 보면 눈물 나"라며 감격했다.

이날 농벤져스는 본격적인 양미리 살리기에 앞서 양미리 소금구이로 점심 식사를 했다. 비주얼부터 겁이 난다던 규리는 양미리를 한번 시식한 후에 "너무 담백하고 맛있다. 기름기가 하나도 없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생선을 다듬을 줄만 알지 못 먹는다는 지선은 양미리에 도전해보고 "왜 이렇게 맛있죠? 먹태 같아요"라고 평가했다. 이에 양세형은 "양미리를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라며 그 매력을 어필했다. 그리고 김동준은 "가을 전어가 있다면 겨울에는 양미리인 것 같다"라며 거들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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