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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강재준♥이은형, "김치만두+고추절임, 진짜 미쳤다"…사가정 만둣집에 '엄지 척'

'골목식당' 강재준♥이은형, "김치만두+고추절임, 진짜 미쳤다"…사가정 만둣집에 '엄지 척'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스페셜 손님으로 찾아왔다.

2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사가정 시장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2호 개그맨 부부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방문했다. 두 사람은 "1회부터 다 봤다. SBS 정기권을 끊어서 볼 만큼 애청자다"라며 골목식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두 사람은 단골 만둣집이 있을 정도로 만두를 좋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연남동에서 최근까지 3년 정도 문어숙회 집을 했다. 잘 되고 있었는데 코로나 19로 결국 폐업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재준은 양식 주방장 경력까지 있다고 밝혀 만둣집에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거라 기대감을 높였다.

만둣집 방문한 두 사람은 고기 만둣국, 김치 만둣국,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만두를 기다리며 두 사람은 "방송에서 백 대표님이 주방 위생 청결을 지적하면 다음날 우리도 청소를 했는데"라며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이 그럴 거다"라고 했다.

잠시 후 백종원의 레시피대로 업그레이드된 고기만두가 나왔다. 사장님은 고추절임을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고추절임 없이 만두를 먹어보고 다음에는 고추절임을 얹어서 맛보았다.

이은형은 "간이 잘 되어 있다. 심심할 줄 알았는데 간이 딱 됐다"라고 했다. 이어 고추절임을 추가한 만두에 "이걸 올려서 먹어도 짜지 않고 아삭아삭하고 더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강재준도 만두 맛에 흡족해했다. 그리고 이어 두 사람은 김치 만두도 시식했다. 이은형은 "좀 신기한 게 김치가 더 간이 느껴져야 하는데 고기가 더 맛이 선명한 거 같다. 오히려 김치 만두가 더 고기만두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백종원은 "그러고 보니 내가 김치 만두 레시피는 안 줬지?"라고 했다.

김치 맛이 더 강하면 좋겠다는 이은형을 보던 강재준은 고추 절임을 올려서 김치 만두를 먹었다. 그는 아 이게 미쳤다"라며 "이 양념이 정말 대박인 것 같다"라고 엄지 척을 했다.

그리고 아내에게도 김치 만두에 고추 절임 얹어서 먹어보라고 했다. 남편의 말대로 먹어 본 이은형은 "너무 맛있다. 이걸 넣으니까 너무 맛있다"라며 "김치 만두는 고추 절임을 안 올려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맛이 더 조화롭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만둣국과 양념장에도 호평을 하며 공깃밥까지 주문했다. 이들은 "만둣국은 해장국 느낌이다. 정말 국물이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그리고 만둣국 속 만두도 고추 절임을 올려서 먹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에 사장님들은 만둣국에도 고추 절임이 필요할 거 같은지 물었다. 그러자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만둣국에도 함께 주면 좋을 거 같다. 고추 절임을 이 집만의 시그니처로 해서 만두와 함께 먹도록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연남동에서 3년간 장사를 했었다. 코로나 시작되고 몇 달 있다가 계약이 만료돼서 폐업을 했는데, 폐업을 하고 정말 많이 울었다"라며 "자식 같고 내 새끼 같던 가게를 폐업하는데 1시간도 안 걸리니까 눈물이 막 나더라. 진짜 많이 울고 힘들어서 얼마간은 아무 일도 못했다. 집에서 누워만 있고 그랬다"라고 자신들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요즘 소상공인 분들 다 힘드신데 잘 되는 가게들은 잘 되더라. 지금 이 맛 유지하면 좋은 일 있을 것 같다. 이제 잘 되는 일만 남은 것 같다"라며 사장님들을 응원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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