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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사가정 만둣집에 "만두전골 빼고 포장 만두에 집중해라"

'골목식당' 백종원, 사가정 만둣집에 "만두전골 빼고 포장 만두에 집중해라"
백종원이 만둣집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2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사가정 시장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닭 한 마리 집에서 만둣집으로 바뀐 만둣집을 찾았다. 그는 사장님들과 함께 메뉴 회의를 진행했다.

만둣국 두 가지와 만두전골을 함께 판매하겠다는 사장님들에게 백종원은 "만둣국 하고 만두전골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이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육수?"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백종원은 "육수는 다 똑같다.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회전율 때문이다"라며 "만두전골은 놓고 끓여서 먹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거기서 가격 차이가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런데 저녁때 만두전골을 파는 게 맞을지, 포장만두에 집중하는 게 나을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백종원은 "나 같으면 만두전골 빼고 저녁 장사 포기할 거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만두만 만들고 포장 만두만 판매할 거다"라며 "포장 만두에만 집중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그러려면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포장만두를 계속 판매하다 보면 먹던 손님들도 사갈 거고, 맛있으면 또 사러 오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더 사가고 그렇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1주일 동안 달라진 만두를 맛보고 "김치만두는 들깨가루가 더 들어가서 훨씬 고소하고 맛있다"라고 했고, 고기만두에 대해서는 간을 좀 더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통 만두 맛집에 가면 만두의 간이 세다. 간장에 찍지 않아도 간이 맞아야 한다. 지금 이건 평양식 만두 느낌의 심심한 만두다. 간을 조금 더 해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백종원은 냉동 만두의 만두피가 터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꿀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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