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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유의 '코로나 수능', 유은혜 장관에 듣는다

<앵커>

네, 그러면 지금부터 유은혜 교육부 장관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세요?

Q. '코로나19' 수능…수험생이 특별히 준비할 것은?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아무래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본인 신분을 확인하는 경우가 아니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해야 해서 창문을 열어놔야 하거든요. 날씨를 생각하면 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마스크도 여분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일(3일) 이제 입시를 할 때 발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할 것을 저희가 안내를 하고 있고. 6시 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합니다. 8시 10분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조정도 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수능을 치고 난 뒤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대책은?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저희가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보건소가 10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거든요. 수험생인 경우에 본인이 수험생이다, 이렇게 밝히게 되면 보건소에서 수험생을 가장 빠르게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금 보건환경 연구원이나 또 시·도별로 병상 배치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있습니다. 그 병상 배정을 담당하는 팀과 또 수험생들의 이동을 지원할 소방청과 지금 24시간 비상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중등임용고사처럼 생기지 않도록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Q. 수능 뒤 수험생 49만 명에 대한 방역 관리는?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수능 다음 날부터 대학별 논술이나 면접, 대학별 전형이 시작이 됩니다. 그 이동 인원도 연인원으로 따지면 12월에 한 60여만 명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 중대본에서도 각 지자체가 이렇게 대학별 전형을 운영하는 특정 지역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방역 점검을 특별하게 좀 시행을 하기로 했고요, 특히 대학별 고사에 응시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않도록 안내도 좀 계속하고 있고요, 자발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Q. 각 대학별 고사 관련 방역 지원책은?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자가격리되는 수험생들은 전국의 권역을 넘나들면서 이동할 수가 없이 제한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수험생들을 위해서 8개 권역으로 별도의 대학별 전형을 운영할 수 있는 고사장을 마련을 해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에는 그 고사장에 와서 이제 논술이라든가, 뭐 면접이라든가 대학별 시험을 보게 되는데 그러면 대학에서 감독관들을 그 고사장으로 파견을 해서 대학별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대학별 고사 못 치르는 확진자 구제책은?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저희도 그 방법을 여러 가지로 고민을 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대학별 전형은 대학별로 그 시기라든가 전형의 운영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그렇게 확진 수험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가 매우 현실적으로 어렵고요, 다만 최대한 자가격리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응시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대학하고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시험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올 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오신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의 꿈을 향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교육부도 안전한 수능,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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