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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능 D-1' 확진 수험생들은 이렇게 시험 본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앞둔 오늘(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된 별도 고사장에서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날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수능 응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 자가격리자는 4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확진 수험생 37명 중 2명, 430명의 자가격리 수험생 중 26명은 미응시자"라고 밝혔습니다.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 고사장이 마련될 곳 중 하나인 서울 중랑구 서울 의료원에서는 수능 시험용 책걸상과 비말차단용 칸막이가 속속 배송됐습니다. 방역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책상에 아크릴판을 설치하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고사장 준비에 나섰습니다.

실제 확진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게 될 고사장은 레벨D 방호복을 입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도 마스크와 고글,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방역 요원들이 직접 고사장에 들어가 책상과 의자를 설치했습니다. 중앙에는 감독관을 위한 자리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기 중인 의료진과 함께 실시간 CCTV로 수험생을 살필 예정입니다.

확진 수험생들의 시험지와 답안지는 소독 처리 예정이고 채점과 이의신청이 끝난 뒤에는 의료 폐기물로 분류돼 따로 버려집니다.

한편 자가격리 수험생들은 자차나 지차체 차량, 또는 구급차량으로 별도 시험장으로 옮겨져 수능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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