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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결] 하루 50명 확진…'2+α' 사실상 3단계로↑

<앵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오늘(1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사실상 3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산은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환자를 돌볼 병상도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KNN 황보람 기자,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부산에서 가장 많은 식당과 유흥시설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1시간 정도 지나 밤 9시가 되면 지금 제 주변에 있는 식당들은 모두 매장 안에 손님을 받을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이 식당처럼 당분간 아예 영업을 중단하거나 영업을 일찍 마친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평소보다 사람들이 적고 거리가 굉장히 한산한 모습입니다.

부산은 오늘 하루만 확진자가 50명이 나오는 등 최근 가파른 확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부 시설에는 사실상 3단계의 방역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노래연습장이나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9시부터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 유흥시설들은 아예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노래연습장과 PC방은 하루종일 초·중·고 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했는데요, 취재진이 오후에 방역당국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한 동전노래방에서는 아직 고등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또 카페는 영업시간 동안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목욕장업의 경우 탕에는 들어갈 수 있지만, 사우나·한증막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용 KNN, 영상편집 : 이아름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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