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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LP의 모든 것을 둘러본다…'레코드 284'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디지털 문화에 밀려 사라져 가던 LP, 레코드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LP의 모든 것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 12월 31일까지]

식물들 틈에 놓여 있는 우주선 모양의 음향기기에서 목가적인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1971년에 만들어진 레코드 플레이어입니다.

5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다양한 소품과 가구들로 레코드를 즐기는 방식이 진화합니다.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카페와 와인바 등에도 LP와 레코드 플레이어는 중요한 인테리어일 뿐 아니라 함께하는 문화입니다.

한때 CD와 디지털 음악에 밀려 사러져 가던 LP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권정민/객원 큐레이터 : 내가 어느 공간에 앉아서 판을 고르고, 그 판에서 레코드를 꺼내고 그리고 그것을 레코드(플레이어) 위에 올리고 바늘을 올리는, 일종의 내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인 것 같아요.]

전시회 '레코드 284'는 LP의 제작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을 통해 LP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합니다.

문화역서울 284를 중심으로 성수동과 연남동, 한남동 등 서울 곳곳에서 관련 전시와 행사가 이어집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디제이들의 비대면 라이브 공연과 추천 음악 감상 등 전시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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