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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종료…미국 전역서 방역조치 강화

추수감사절 연휴 종료…미국 전역서 방역조치 강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친 미국의 각 주들이 속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뉴섬 주지사는 앞으로 이틀 사이 자택대피령을 포함한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방역정책과 주민의 행동양식이 변화하지 않는 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의 중환자실이 12월 중순이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미 LA 카운티 당국은 필수 사유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무르라는 자택 대피령을 현지시간 30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주민 1천만 명은 앞으로 3주간 가족이 아닌 외부 사람들과의 모임이 금지되며 식료품 구입 등을 위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다만, 교회의 예배와 집회는 헌법상 보장되는 활동이라면서 대피 명령을 적용치 않기로 했습니다.

하와이는 태평양을 건너오는 여행자들이 코로나19 음성 확인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이라도 임의로 선정해 추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한 이동이 계속돼 일요일인 지난달 29일 미국의 공항 이용객은 120만 명으로 지난 3월 코로나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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