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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받아…정권인수 가속

바이든 첫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 받아…정권인수 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바이든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서 정보 당국으로부터 첫 정보 브리핑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이 대통령에게 날마다 보고하는 문건은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행 부수가 적은 신문'으로 불린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자택에서 브리핑을 받았다는 것은 바이든의 집이 기밀 브리핑을 위해 개조됐다는 신호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워싱턴DC의 상무부에서 첫 정보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당국의 일일 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새 행정부의 주요 직위 인선이 속속 발표되는 데 이어 정보당국 브리핑까지 받게 되면서 바이든 당선인측의 정권 인수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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