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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비긴 토트넘, EPL 선두 탈환…손흥민은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첼시와 비기며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공만 잡으면 첼시 수비 2~3명이 에워싸는 등 집중 수비에 막혀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손흥민은 동료들을 돕기 위해 4차례나 크로스를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모두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리그 10호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결국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한 채 후반 추가 시간 모우라와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결국 첼시와 0대 0 무승부로 승점 21점을 기록했는데 동률의 리버풀에 골득실에 앞서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아스날은 울버햄튼에 2대 1로 덜미를 잡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전반 27분 울버햄튼 네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아스날은 3분 뒤 가브리엘이 동점골을 뽑았지만 전반 42분 포덴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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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최근 심장마비로 작고한 마라도나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메시는 오사수나와 경기에서 팀이 3대 0으로 앞선 후반 28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또 다른 유니폼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자신이 유스팀으로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했던 아르헨티나 뉴웰스의 유니폼인데 한때 마라도나도 뛰었던 팀입니다.

이 유니폼에 마라도나 등번호 10번까지 새긴 메시는 두 손을 하늘로 뻗어 다시 한번 세상을 떠난 대선배를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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