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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연희동 자택서 승용차로 광주 출발…이순자 동행

전두환, 연희동 자택서 승용차로 광주 출발…이순자 동행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피고인 신분으로 1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30일) 아침 8시 40분쯤 부인 이순자 씨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곧바로 올라타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전 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고(故)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전 씨의 1심 선고는 오늘 낮 2시 광주지법 형사대법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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