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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주 2곳 재검표 결과 불변…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소송 기각

美 위스콘신주 2곳 재검표 결과 불변…펜실베이니아 대법 트럼프 소송 기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경합주였던 위스콘신주 2곳의 재검표에서 승리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위스콘신주 데인 카운티와 밀워키 카운티 재검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두 지역의 재검표를 합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87표를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나 선거 결과에 변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바이든 당선인이 위스콘신주에서 0.6%포인트, 2만 표 가량 차이로 승리하자 밀워키와 데인 카운티에 대해 재검표를 신청했습니다.

위스콘신주가 개표 결과를 공식 인증하는 시한이 12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를 막기 위해 소송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예상했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조 바이든 당선인 승리로 나온 선거 결과 인증을 막으려고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했던 소송을 기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의 이번 기각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이후 투표시스템을 공격하려던 공화당과 트럼프 지지자들의 법적 패배를 추가했다"며, "소송은 한결같이 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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