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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불복, 6개월 후에도 불변"

트럼프 "대선 불복, 6개월 후에도 불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대선 이후 첫 TV 인터뷰에서 대선 불복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선 패배가 부정선거의 결과라며 "6개월이 지나도 내 생각은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캠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제기한 수십 건의 소송이 기각되는 상황에 대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소송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냐"며 법원에 불만도 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소송전을 계속할 의향도 밝혔지만, 정작 연방대법원에서 이 문제를 심리할 가능성에 대해선 낮게 보는 분위기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에 들어가면, 소송으로 다투길 희망하는 최고의 변호사가 있다면서도 "대법원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게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대법원이 부정선거 주장을 심리하는 상황 자체가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본 거란 게 미 언론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한편, 미 폭스뉴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약 1시간가량 진행한 데 대해 CNN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CNN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말을 전하기 위해 폭스 뉴스가 1시간여를 할애했다"며 "언론이 아닌 프로파간다"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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