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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해외 대사관 경비 강화…이란 공격 개연성 우려"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전 세계에 있는 자국 대사관들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들의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며 이란이 파크리자데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을 우려한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 세계에 있는 유대인 사회에도 경계를 강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란이 과거 이스라엘의 해외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1992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인 아바스 알-무사위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졌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이란이 헤즈볼라를 이용해 폭탄테러를 실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 당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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