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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철벽 블로킹으로 역전승 'OK'

OK금융그룹 센터 진상헌(왼쪽) (사진=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블로킹 싸움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하며 귀한 승점 3을 얻었습니다.

OK금융그룹은 오늘(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2위 OK금융그룹은 승점 24로 선두 KB손해보험과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삼성화재는 4연패 늪에 빠졌고, 6위(승점 11·2승 9패)에 머물렀습니다.

높이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기력하게 8점 차로 세트를 내줬습니다.

반등이 필요한 순간 리그 1위 철벽 블로킹이 빛났습니다.

센터 진상헌, 박원빈은 물론 공격 삼각편대 송명근과 최홍석, 펠리페까지 블로킹을 성공하며 상대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습니다.

2세트에서 블로킹 3개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OK는 3세트에서 높이가 더 빛을 발했습니다.

6대 6에서 펠리페의 강타로 앞선 OK는 진상헌이 상대 박상하의 속공을 가로막아 한 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OK금융그룹은 리베로 부용찬이 엔드라인을 넘어 광고판 근처까지 달려가며 공을 올리자 최홍석이 후위 공격으로 득점했습니다.

이어 송명근이 상대 외국인 공격수 바토즈 크라이첵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자, 진상헌도 신장호의 퀵 오픈을 가로막으며 11대 6으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진상헌은 13대 7에서도 김우진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진상헌을 중심으로 높게 세운 OK금융그룹의 블로킹 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블로킹 득점에서 삼성화재를 14대 6으로 압도했습니다.

OK금융그룹은 4세트 듀스 승부에서 블로킹으로 웃었습니다.

26대 26서 펠리페가 불안하게 날아온 공을 영리하게 처리했습니다.

펠리페가 툭 친 공은 상대 블로커를 맞고 라인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박원빈이 바르텍의 후위 공격을 막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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