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하루 코로나 환자 20만 명 넘어 최대치…11월 환자만 400만

미국 하루 코로나 환자 20만 명 넘어 최대치…11월 환자만 400만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명을 넘겼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7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5천557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입니다.

CNN은 다만 이 수치 중 일부는 휴일이었던 추수감사절 26일과 그 이튿날인 27일의 환자 수가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는 16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11월 들어서 나온 환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천300만 명이 넘는 누적 환자의 약 30%가 이번 달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27일 8만9천800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24일 2천146명, 25일 2천297명 등 이틀 연속으로 사망자가 2천명을 넘겼고,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1천4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리애나 웬 방문교수는 "우리는 재앙으로 가는 고비를 넘고 있다"면서 곧 미국에서 하루 사망자가 3천∼4천명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여겨져 온 추수감사절은 이 질환의 확산을 더 가속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여행을 가지 말라'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650만여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서고, 5천만 명이 자동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