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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심 부품 국산화' 원전 가동 성공…원전 13곳 신규 건설 중

중국, '핵심 부품 국산화' 원전 가동 성공…원전 13곳 신규 건설 중

허윤석 기자 hys@sbs.co.kr

작성 2020.11.28 17:30 수정 2020.11.28 17: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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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핵심 원자력 부품을 국산화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가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국영 원자력발전 기업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오전 0시 41분 동남부 푸젠성의 푸칭시에서 '화룽 1호' 기술을 쓴 푸칭 원전 5호기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화룽 1호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로서 모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며, 국산화율이 85%를 넘습니다.

CNNC와 협력사들은 화룽 1호에 특허 700여개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120여개, 국제 원자력발전 표준 1세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CNNC 측은 "이번 성공은 중국이 외국의 원자력발전 기술 독점을 깨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면서 "중국이 원자력발전 강국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NNC는 중국과 파키스탄 등 국내외에서 화룽 1호 기술을 이용한 원전 6기를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해 중국 전력 수요에서 원자력의 비중은 5% 미만이었지만,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추진함에 따라 원자력 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원자력 발전량이 많으며, 기존 원자력 발전소 47기에 더해 13곳을 신규 건설 중이라고 AFP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신화통신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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