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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공격수의 반전 수비…KB손보 케이타 대활약

<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특급 공격수 케이타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의 강서브에 흔들려 1세트를 8점 차로 힘없이 내줬는데 반전이 필요한 순간, 해결사는 역시 케이타였습니다.

엄청난 높이로 스파이크를 연거푸 내리꽂아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고, 3·4세트에서는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공격은 기본이고 수비에서도 눈부셨습니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척척 받아낸 뒤 곧바로 날아올라 강타를 날리며 그야말로 북 치고 장구 치듯 공수에서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케이타는 4세트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블로킹까지 성공한 뒤 화려한 세리머니로 흥을 돋웠습니다.

케이타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몰아쳤고,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디그'까지 최다인 7개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습니다.

토종 공격수 김정호도 19점으로 힘을 보탠 KB손해보험은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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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GS칼텍스는 도로공사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리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양 팀 최다인 40점을 터뜨렸고, 토종 주포 이소영이 19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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