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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국가들,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속속 체결

동남아 국가들,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속속 체결
▲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한 태국 정부

동남아 국가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어제(27일)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2천6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전체 2억 달러, 2천 210억원 규모로 태국 전체 인구 6천900만 명의 1/5에 가까운 1천300만 명에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천 900여 명 수준입니다.

태국 정부는 내년 중순쯤 백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30여 개 업체도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최소 26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추가로 100만 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2만 5천 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8천200여 명입니다.

말레이시아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1천28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은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6만 2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0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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