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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4명…'일평균 400명↑' 거리두기 격상?

<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추가되면서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이 하루 평균 400.1명으로 2.5단계 범위를 충족합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격상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은 한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 발생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 초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50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해외 유입 18명을 제외한 486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에서 323명이 확진됐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14명, 대전·경남 13명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강습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153명이 확진됐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이 확진되는 등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된 모습이지만, 비수도권 감염도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하루 만에 3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고, 제주도로 연수를 다녀온 경남 진주시 이·통장 관련 누적 확진자도 61명까지 불어난 상태입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24.6명으로 불어났고, 국내 발생만도 400.1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수도권 거리두기는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인데, 정부는 내일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전국의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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