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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숙취 운전까지 단속…킥보드도 예외 없다

출근길 숙취 운전까지 단속…킥보드도 예외 없다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작성 2020.11.27 20:41 수정 2020.11.27 21: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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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서울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200건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음주 단속이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술을 마시고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경찰이 연말연시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지금 시간이 8시 20분쯤 됐는데 이미 단속이 시작됐네요.

<기자>

네, 서울 강남구 음주 단속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을 상대로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감염을 막기 위해 개발된 막대 모양의 비접촉 음주 감지기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유흥주점과 음식점 영업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경찰은 연말연시인 만큼 음주운전이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4일부터 서울 도심 유흥가를 중심으로 특별 단속에 나섰습니다.

특별 단속은 앞으로 두 달간 음주 사고가 잦은 유흥가나 지하철역 주변 426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숙취 운전을 잡기 위해 출근길 단속도 실시합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길에서 많이 보이는 전동 킥보드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면서요.

<기자>

네, 전동 킥보드도 예외가 아닙니다.

경찰은 킥보드 운전자를 단속할 때 오토바이나 자전거처럼 기존 음주감지기를 매번 소독해 사용하거나 일회용 불대로 곧바로 음주 여부를 측정할 방침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원동기로 취급되는 지금과 달리 다음 달 10일부터는 술을 마시고 타더라도 범칙금 3만 원에 그칩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에 경찰은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몰다 사람을 다치게 하면 무거운 처벌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귀가도 좀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시내버스에 이어 서울 지하철도 오늘부터 밤 10시 이후에는 운행 횟수가 20% 줄어듭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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