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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독관, '우주복' 입듯…확 바뀐 수능 시험장 미리 보기

2021학년도 대입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각 고사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을 위해 예년과 확 달라진 풍경입니다. 

■ 예비 소집일, 수험표는 운동장에서 수령

모든 수험생들은 수능 하루 전인 예비소집일에 시험장을 확인하고 수험표를 받아야 합니다. 수험표는 시험장 건물 안이 아닌 운동장 등 개방된 공간에서 받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이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신 받을 수 있습니다. 

■ 수능날, 가장 먼저 할 일은 체온측정…마스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능날,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을 측정한 뒤 입실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수험생은 체온 측정 관계자에게 증상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수험생은 교실 등 시험장 내에서는 퇴실할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마스크는 꼭 방역당국이 허가한 KF-94, KF-80, KF-AD 등 제품을 쓸 수 있고 밸브형이나 망사형처럼 침방울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형태는 착용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분실이나 오염, 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으며 모여서 대화하거나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특별방역하는 수능 시험장 (사진=연합뉴스)
■ 책상마다 가림판…시험 감독관은 '완전무장'

고사장 자리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반투명 아크릴 재질의 가림막이 설치됩니다.  

또 시험 감독관들의 차림새도 예년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시험실 감독관은 마스크와 장갑을 쓰지만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시험장 감독관은 '4단 방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마스크, 고글을 쓰고 방수성 가운과 장갑을 껴야 합니다. 

병원시험장 감독관은 의료진에 준하는 복장을 하고 들어가며  마스크 고글 장갑에다 레벨D급 전신방호복을 착용합니다. 매 시험마다 2인 1조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병원에는 이들의 방호복 착탈을 도울 전담간호사도 배치합니다.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 답안지는 감독관이 비닐봉투에 밀봉해 소독한 다음 별도로 모을 예정입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수능 시험장 풍경,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구성 : 신정은, 촬영 : 설치환,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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