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바이든 당선 이후 해외 공관에 미국 자극 말라 지시"

국가정보원이 오늘(27일)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 신중하고 관망하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북한이 해외 공관들에도 미국을 자극하는 대응을 하지 말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대사에게 책임을 물을 테니 극도로 발언에 신중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비공식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때의 친분관계가 무용지물이 되는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그때와 다르게 시스템적인 접근이 예상되며 바이든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성사를 기대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수억 원대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게 벌금 1,5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27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대표에게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4억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재판부는 "양 씨가 장기간에 걸쳐 해외 카지노 업장에서 도박을 했으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도박 금액이 4억 원을 넘는다"며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달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미국 대선 이후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소송과 재검표 요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다음 달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 분명히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지금까지 발언 중 선거 승복에 가장 가까운 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