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탄소중립 관건은 혁신기술…비상한 각오로 강력히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비상한 각오로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혁신기술 1~2개만 세계를 선도해도 목표를 이루는데 선두에 설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결정적 관건은 기술"이라며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과 너지 효율화 기술, 그린 수소 기술 등을 충분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차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로 교체한다고 해도 차 값이나 발전 단가가 부담이 되면 현실적이지 않다며 혁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술 자체가 미래에 굉장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수출 규제 상황을 언급하며 "소부장 때와 똑같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지원을 다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