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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무정차 걱정 뚝!…경기도, '승차벨' 서비스 시작

<앵커>

오늘(26일)은 승객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버스가 서지 않고 지나치는 무정차를 막기 위한 서비스를 경기도가 시작한다는 소식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적한 곳에 있는 정류장에서는 간혹 버스가 서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버스 기사가 승객을 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는 하지만 승객들은 난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권상미/경기도 수원시 : (버스가) 정차를 안 하고 그냥 지나가면 출근 시간에 늦게 되고, 택시를 이용해야 하게 돼 불편함을, (비용을) 부담해야 하니까 그런 게 많이 불편하고….]

경기도가 버스 무정차를 줄이기 위해 정류장에 승객 대기 상황을 알리는 '승차벨'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탑승 버스를 지정해 알리면 해당 정보가 버스 기사에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김용범/경기도 교통정보과장 : 버스 정류소의 승객 대기 정보를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승차벨 서비스와 '승차벨'을 요청한 버스가 무정차했을 경우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경기도는 우선 10개 노선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내년에 순차적으로 전체 버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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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추가했습니다.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 시설로, 지난 5월까지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됐던 곳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자 이번에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생활치료센터 수용 가능 인원은 기존 이천과 고양 두 곳의 536명에서 771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김재훈/경기도 보건건강국장 : (새 생활치료센터는) 총 235명이 입소자가 입소할 수 있는 규모이며, 수용 가능 인원은 기존보다 43.8% 만큼 증가하게 됩니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44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기존 2곳의 가동률이 94%에 육박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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